LG U+ Zone 그리고 AP 자동업데이트
끄적끄적 / 2011/03/22 12:53
개인적으로 LG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이 조심스럽다.
그러나 LG가 정신차리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
근래 들어 myLG070 무선전화기가 자꾸 연결을 재설정하는 것을 목격했다.
오늘은 아버지사무실(KT인터넷전화)과 통화를 하는데 정상적인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송수신불량.
화면을 보니 안테나가 왔다갔다 한다.
사용중인 무선기기(스마트폰,노트북)들을 확인해보니 설정해둔 WiFi가 잡히질 않는다.
아무래도 수상해서 AP(APA-2000)에 접속을 시도했으나 설정해둔 비밀번호가 맞지 않는다.
'admin' 입력했더니 접속이 된다. 초기화가 된 모양. ??!!!!
무선설정 탭에 가보니 SSID가 지 혼자 LG Net으로 변경되어있고.
로그를 살펴보니 30분쯤 전에 자동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AP 자동업데이트를 하면서 사용자설정 다 날리고 리셋시켜버린 것이다.
황당함의 극치. 대기업이 할 짓인가 이게.
자동업데이트라는 것도 사용자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LG U+ Zone 서비스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 U+ACN(가칭) 서비스 동의하면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주겠다고 메일이 와서 참 웃겼는데..
최근에 드디어 이름을 정했는지 U+ Zone 서비스 동의하면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주겠다고.. 다시 메일이 온다.
당연히 무료 아닌가? 가입자AP를 쓰겠다면서?
U+ 인터넷 가입 당시에 가입자AP를 활용해 와이파이존을 제공하겠다는 안내는 받아본 적도 없는데
인터넷서비스 제공 도중에 자기들 멋대로 가입자의 AP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런칭했다면
가입자에 대한 양해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양해는 커녕.. AP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당신은 돈을 내야할지도 모릅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법적으로도 문제 있는 것 아닐까.
게다가 현 시점에서 LG U+는 와이파이존을 유료화할 용기라도 있는 것인가.
정말 물어보고싶다.
그리고 아직 동의 버튼 안눌렀는데 왜 AP를 마음대로 바꿔버릴까?
U+ Zone 서비스 때문에 AP 업데이트를 한 것이 아니라면 대체 무슨 업데이트를 했는지 업데이트 내역 좀 보여주기 바란다.
무료프로그램들도 업데이트를 하면 그 내역을 공지하는데 매월 수만원 내고 사용하는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는 왜 업데이트내역이 존재하지 않는가.
몇개월 전에 AP에 접속해보니 기존 메뉴(스위칭기능)가 사라졌다.
고객센터에 이유를 물으니 ACN 서비스 때문이라고 했다. 누구 맘대로? 참 황당한 이야기다.
LG에서 제공한 AP는 조만간 쓰레기통에 버리고 무선공유기를 하나 구입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어차피 AP 그만 쓸테니 반납하겠습니다 한다해도 장비임대료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덧붙여 LG에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라건대
U+Zone 무료 메일 이런 거 제발 보내지 말고, 소비자들에게 정직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고객은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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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멋대로 사용자 동의없이 U+로 바꾸고 계약 기간 때문에 사용하긴 해야 하는데. 방법은 전원을 빼서 U+사용자를 열받게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소비자 보호원에 진정서를 넣을까 합니다 아마도 LGT는 통신사업을 표기할 듯함다
SK브로드밴드나 KT의 사정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아마 크게 차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LGU+가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가진 AP도 모르는 새에 업데이트되고 설정을 리셋해놓았더군요...U+관련 서비스에 대한 통보는 받지도 못했는데..(사용하지도 않습니다.) SSID와 설정해놓은 세팅값을 바꾸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LG가 정신줄을 놓았나봐요...
사용자 AP가 엘지 자산인가봐요, 구입시점이 언제가 됐던 전부 택배로 반품해야겠어요
저 방금 AP resetting되서 무슨 문제인지 상담사에게 물어보니, 이것들이 초딩 가르치듯 드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 상담한답시고 앉혀 놓고 가리치려 들고 있고....열받아서 참!
상담사들 manager하고 얘기하니까 차근차근 이실직고 말하더군요. LG에서 wifi망 확충을 위해서 일방적으로, 그리고 AP 모델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펌웨어를 일괄 update하고 있다고요. 문제는 U+ zone 가입 동의자라면 누구든지 내 AP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모두들 아시다 시피, AP(특히 무선공유기)가 보안에 제일 취약한거 아시죠? 제아무리 보안설정 한다고 WEP/ AES 설정해도 다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쉽게 정보를 중간에서 가로챌 수 있기 때문이죠. 이거 상당히 위험한 발상을 LG에서 한 겁니다. 개나 소나 전부 내 AP에 접속할 수 있다는 건, 내 정보를 누구든 쉽게 가져갈 수 있다는 얘기니깐요. 이거 어떻게 고발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